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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요리와 맛집

바지락의 효능/바지락 스파게티.

             

겨울의 초입에서 무언가 색다른 요리를 집에서도 만들어 먹고 싶을때, 심장건강에 좋은 와인 한잔을 마시며 즐길수 있는 이탈리아 요리 바지락 파스타를 소개 합니다. 우선 주 재료인 꼭 한 번 먹게 되는 바지락은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빈혈기 있는 여성에게 탁월하고, 성장기 어린이들이 쑥쑥 자라는데 도움됩니다.

바지락을 이용한 요리에서 우리 몸에 좋은 바지락의 효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바지락 칼국수 국물은 해장용으로 먹는 음식이다.

해장용으로 먹는 음식이 많지만, 특히 바지락으로 국물을 우려내면 베타인, 글루탐산과 같은 아미노산, 유기산 성분인 숙신산과 푸르민산 등이 나와 국물이 칼칼하고 감칠맛이 나게 된다. 날 것으로 먹기보다 감칠맛과 특유의 시원한 맛이 더 잘 나오도록 탕이나 찌개에 넣어 먹고, 살짝 데쳐서 야채와 함께 초고추장 양념에 버무린 바지락 무침도 먹을 만하다.

2. 심장 보호하면서 살도 빠져진다.

바지락은 저지방 어류에 속하며, 단백질도 많다. 바지락 육질 속의 ‘메티오닌’ 성분은 근육을 형성하는 단백질이 잘 합성되도록 도움을 주며, 이 성분이 부족할 때 지방이 쌓여 비만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타우린 성분 때문에 심혈관질환을 막아주고 지방 분해나 피로회복에 좋다. 철분과 코발트 성분은 상처 회복도 빠르게 한다.

3. 빈혈있는 여성과 자라나는 아이에게 좋다.

바지락에 들어있는 철분은 빈혈 있는 여성에게 도움 되고, 아연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육에 좋다. 타우린 성분은 담즙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간 기능을 원활하게 해준다. 간 기능이 좋아지면 황달기가 있던 사람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4. 껍데기를 가루로 만들어서 먹으면 좋다.

바지락 껍데기를 말려 가루로 빻아 달여 먹으면 좋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그 가루는 섭취 시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은 칼슘 성분이라 건강학적으로 정확히 몸에 좋다는 근거는 없다.

5. 제철에 먹어야 하는 이유.

바지락 제철은 3~4월이며 산란기는 7~8월이다. 패류는 대개 산란기에 독소가 들어있을 수 있으므로 여름철을 제외한 다른 계절에 먹는 게 좋다.

6. 바지락은  지방간을 막아준다.갯벌에서 발에 밟히면 ‘바지락, 바지락’ 소리를 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 바지락. 바지락에는 타우린, 메티오닌, 시스틴, 글리코겐 등의 필수아미노산이 들어 있어 술과 담배로 약해진 간세포를 재생시키고 간 기능을 회복시킨다.
특히 타우린은 담즙산과 결합해서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다.
미국 애리조나 의과대학의 허스터블 교수는 바지락에 들어있는 타우린이 간의 손상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타우린이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키고 지방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담즙산’이 잘 분비되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타우린의 작용 때문에 술을 마실 때나 다음날 숙취를 해소할 때 바지락을 먹으면 과음으로 인한 지방간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허스터블 교수의 연구결과다.

베타인 역시 지방이 간에 쌓이는 것을 막아 지방간에 좋은 성분으로 꼽힌다. 콜레스테롤도 줄이고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비타민 B2•B12도 숙취 해소 효과가 있고, 바지락의 감칠맛은 음주로 떨어진 식욕을 증진시킨다.

또한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 뼈에 필요한 칼슘 등의 미네랄 함량이 높은 바지락은 여성들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참고로 바지락 100g당 13.3mg의 철분이 들어 있어 같은 양의 소간에 들어 있는 10.1mg보다 철분 함량이 높다.

2~4월에 나는 바지락이 가장 맛이 좋은데 애호박, 파 등을 넣어 담백한 바지락탕으로 먹으면 좋다. 바지락 된장찌개로 먹어도 궁합이 잘 맞는다. 된장에 들어 있는 효소 때문에 바지락의 단백질이 더 맛이 좋다. 바지락 전문 음식점에서는 바지락회무침이나 바지락볶음, 바지락전골 같은 메뉴도 인기다. 다만 젓갈로 먹는 것은 삼간다. 짠맛이 강하고 밥을 많이 먹게 돼 섭취하는 칼로리가 늘어난다.

그리고, 소금물에 하룻밤 담가서 해감시킨 바지락에 물을 붓고 달여 차처럼 마셔도 좋다.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올 때까지 서서히 끓인 다음 물이 반으로 줄면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식사 전에 4분의 1컵씩 마신다.

 

 

이제 몸에 좋은 바지락을 이용한 요리중에 오늘은 '바지락 스파게티'의 재료를 소개합니다. 바지락만 마트나 시장에서 구입하셔서 집에 있는 재료로만 가지고 손쉽게 만드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스타면에는 엽산이 들어 있어서 임산부들에게는 정말 좋습니다.    * 재료 *바지락 700g, 스파게티면 750g, 양파 1개, 다진 마늘 2큰술, 올리브오일 3큰술, 화이트 와인 3큰술, 소금,후추

 

1. 바지락은 소금물에 담궈서 해감을 시키고 깨끗히 씻어서 받쳐둔다. 양파는 잘게 썰어서(네모모양) 준비해 두시고 마늘은 다진것으로 준비해 둔다. 이때 스파게티면을 삶을 물을 끓인다. 물이 끓으면 스파게티면을 집어 넣는다.

 

 

2. 스파게티면이 삶아지고 있을때, 양파는 후라이팬이 달구어지면 올리브 오일을 적당히 넣어서 같이 볶으고 소금,후추를 뿌려서 간을 해 준다. 볶은 양파는 따로 꺼내 둔다.

 

3. 양파를 볶은 후라이 팬에 양파를 꺼내 놓고 다진 마늘과 바지락, 올리브 오일을 넣어서 같이 볶는다. 이때 화이트 와인을 1 큰술 넣어 준다.

 

 

4. 그 동안 스파게티면 삶이 삶아지면, 3번에 볶은 양파와 스파게티면을 집어 넣는다. 위에 그림을 참조.

 

5. 삶아진 스타게티면을 넣고 올리브 오일과 화이트 와인을 넣어서 같이 볶는다. 소금,후추를 입맛에 맞게 넣는다.이때 스파게티면은 이미 삶아져 있기 때문에 너무 오랫동안 벆으면 안되고 약 3분정도를 잘 섞이도록 복아주면 된다.

 

그릇에 이쁘게 담아서 드시면 됩니다. 만약에 바게트 빵이 있으시면 같이 곁들여서 드셔도 됩니다. 화이트 와인이 바지락의 맛을 더 좋게 만들어 주며 스파게티면과의 조화가 잘 어울려서 저는 꼭 넣습니다. 이탈리아 요리로는 봉골레가 이번 요리하고 비슷하지만, 봉골레는 바질도 넣는데 저는 그런것을 넣지 않고 양파를 대신 넣습니다. 저는 조금 다르게 제 방식대로 만들어 본 '바지락 스파게티' 였습니다.바지락을 이용해 만들어먹는 요리로 가장 널리 알려진것은 바지락 칼국수이지만, 이렇게 이탈리아 요리 재료인 스파게티면을 사용해서도 만들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사 먹는 것 보다 이렇게 집에서 한번 요리를 해서 드셔보세요.